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로이 전쟁 (문단 편집) == 영향 == 해당 전쟁에서 너무 많은 그리스/트로이의 영웅들이 죽고, 이로 인해 올림포스 신족의 피를 이어받은 [[영웅의 종족]]들은 거의 전멸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절정" 부분에 해당하며, [[인간의 다섯 시대]] 중 영웅 시대가 끝나고 '''온건히 인간의 시대, "철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사실상 그리스 로마신화의 엔딩 역할.[* 이 때문에 트로이 전쟁의 흑막은 [[제우스]]라고 보는 음모론적인 견해도 많다. 애초에 [[기간토마키아]]를 대비해 많은 영웅들을 양산해왔는데, 이 때문에 세상에 영웅들이 너무 많아지자 이들을 [[숙청]]하기 위해 트로이 전쟁을 벌였다는 것.] 트로이 전쟁의 이야기는 그리스 작가들의 영원한 원천이 되었는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가 가장 대표적인 트로이 전쟁을 다룬 서사시다. 의외로 이 외에 트로이 전쟁에 관한 작품은 많지 않은 편이다. 되려 그 전후의 사건이 메인이 되는 일이 잦다. 스케일이 지나치게 큰 것이 한 이유일지도 모른다. 고대 이후 중세에는 트로이 전쟁사를 다룬 책도 여러 권 나왔다. 물론 거의 역사서 가깝게 지어졌지만. 또 중세에는 아킬레우스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영웅에 대한 이야기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도 특징. 특이한 건 [[단테]]의 신곡에서 트로이 측의 영웅들은 파리스만 빼고 다들 림보에 있는 데 비해, 그리스 측 영웅들은 죄다 지옥에 떨어졌다. 이건 단테가 이탈리아인이라 로마 쪽을 더 옹호한 것도 있다. 거기다가 헥토르는 중세에는 '최초의 기사'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롤랑의 노래]]에 나오는 롤랑의 검 듀란달이 헥토르의 검이 이어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니 당연하다. 근데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보면 상당히 막장인데. 여기선 '''헬레네가 트로이에 없었다.''' 즉 이건 헤로도토스의 추측성인데, 헤로도토스의 말에 따르면, 차라리 헬레네가 이집트에 있었다는 얘기가 더 사리에 맞다는 것. 파리스가 헬레네를 납치해서 도망가다가 잠시 쉬려 [[이집트]]에 도달하자, 파리스에게 불만이 있던 하인들이 도망치고 그 근방의 군주에게 그 사실을 까발렸다. 파리스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군주에게로 갔다가 헬레네와 [[보물]]들을 다 뺏기고 트로이로 쫓겨났는데. 메넬라오스는 이 사실을 몰라서 트로이로 가서 헬레네를 내놓으라고 했고, 파리스가 이집트에서 헬레네를 뺏겼다는 말을 안 믿어서 10년 걸려 트로이를 다 박살냈는데, 헬레네가 없어 결국 이집트로 가 헬레네를 되찾아갔다. 헤로도토스가 은근히 일리아스를 까는 점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막장스러운 이야기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헬레네]]에선 여기에 신화적인 설정을 추가해서 트로이로 간 건 헬레네의 환상이고 진짜 헬레네는 신들에 의해 이집트로 빼돌려져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있었다. 당시 이집트의 왕이던 프로테우스는 헬레네를 보호해 주었는데, 그러는 동안 자신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소식을 듣고 죄책감과 억울함에 괴로워하며, 급기야는 자신의 악명 때문에 어머니 [[레다]]가 자살했다는 소식까지 듣는다. 결국엔 난파돼서 거지꼴이 돼서 온 메넬라우스와 재회, 기지를 써서 자신과 강제로 결혼하려는 프로테우스의 아들 테오클리메노스[* 아버지가 죽자마자 헬레네와 결혼하려 들었다.]에게서 도망친다. 참고로 그리스 영웅들이 10년간 전쟁을 치뤄서 함락한 트로이는 [[헤라클레스]]가 혼자서 단숨에 박살낸 전적이 있다. 이게 가능했던 게 헤라클레스가 영웅이었던 점도 있겠으나, 우연히 [[포세이돈]]과 [[트로이]]를 공격하는 시기가 겹쳤던 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참고로 그리스 신화는 말고 로마 신화에 따르면 로마의 설립자들은 '''멸망한 트로이 성의 후예이다.''' 원래는 [[로물루스]]/레무스 신화가 로마 신화에서 로마의 시초였지만 로마가 그리스를 병합하고 그리스 신화를 받아들이고 나니 자기들의 건국 신화가 너무 초라해 보여서 그리스 신화에서 트로이 신화를 끌어와서 땜빵한 것이라는 설과, 다른 설에 따르면 로물루스/레무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직계로 내려오는 후손인 줄 알았는데 그리스 신화를 받아들이고 나서 보니까 트로이 전쟁은 로물루스/레무스 시대에서 한참 오래전이라 이것과 로물루스/레무스 신화를 잇기 위해 장장 '''500년에 달하는''' 신화를 나중에 따로 끼워넣었다는 설이 있다. 이 신화의 맨 처음 조상이 바로 [[베누스]]의 아들 [[아이네아스]]. 원래 아이네아스는 일리아스에서 이미 트로이를 재건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었기에 끼워넣기 가장 적절한 인물이었다. 더불어 유럽의 다른 지방의 설화 중에는 조상을 트로이로 잡는 것도 있다. 스노리의 신 에다에선 아스가르드의 위치를 트로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으며 [[토르]] 또한 아스가르드의 12 왕국의 왕 중 한 명과 트로이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썰을 소개했다. 이쪽에선 아예 아사 신족의 이름이 아시아에서 나왔다고 얘기한다. 물론 현재의 정설은 아사(애시르)는 [[아수라]]와 같은 뜻을 가진, 인도유럽어족 고유어라는 것이다. 특이하게도 이 이야기는 바이킹 시대는 나타나지 않고 아이슬란드가 기독교화된 이후에나 등장한 썰이다. 심지어 [[샤를마뉴]] 전설에서는 그리스 신화에서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는 헥토르의 아들 [[아스티아낙스]]가 살아남아 그 후손이 샤를마뉴 왕조가 되었다는 설까지 나올 정도였고, 이 전설을 리메이크한 [[광란의 오를란도]]에서는 헥토르를 '''인류 최초의 기사'''라 부르며 찬양하고 그의 무구가 전설 장비 취급 받을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